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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막…차세대 혁신 기기들 총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유럽영상의학회(ECR)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5일 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답게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차세대 혁신 기기를 경쟁적으로 공개했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도 다양한 라인업을 들고 오스트리아를 찾았다.필립스, 캐논메디칼 등 글로벌 기업들 차세대 솔루션 공개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가 현지시각으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연례 학술대회를 시작했다.유럽영상의학회가 2023년도 연례 학회의 막을 올렸다.이번 학회에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영상의학 관계자들 3만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루고 있는 상황.그만큼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이번 학회에서 최초로 차세대 솔루션을 공개하며 열기를 더했다.이번 학회에서 가장 큰 부스를 연 필립스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 차세대 솔루션을 모두 들고 나와 인공지능과 결합한 첨단 기기들을 선보였다.이번 학회에서 필립스가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운 모델은 바로 MR5300이다. 필립스 독자 기술인 블루실(BlueSeal)을 적용한 제품으로 최대 35%까지 촬영 시간을 줄이면서도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필립스가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휴대용 초음파 'Ultrasound Compact System 5000'도 첫 선을 보였다.이 제품 또한 과거 제품에 비해 검사 시간을 30% 단축하면서도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의료기관에 비치된 초음파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화질을 보여준다.이와 함께 필립스는 AI 지원 스마트 워크플로우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Incisive CT with CT Smart Workflow가 추가된 것이 특징으로 과거 표준 재구성에 비해 방사선량을 80% 줄이면서도 노이즈 감소 또한 85%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캐논메디칼도 이번 학회에서 차세대 CT와 X레이를 모두 들고 나와 첫 선을 보였다. 셀렉스와 아퀼리온 서브가 바로 그것.차세대 X레이인 셀렉스(Celex)는 초소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대형 스크린에 자체 설명이 가능한 아이콘을 배치해 의료진이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여기에 노이즈 감소 등의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시스템도 추가됐다.또한 콘솔이 4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터치 감지 조이스틱으로 구성됐으며 테이블 상판을 추가해 휠체어나 들것에 탄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테이블을 탄소 섬유로 구성해 안전 기능을 높였다.이와 함께 캐논메디칼은 아퀼리온 서브(Aquilion Serve)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80/160 슬라이스 CT인 아퀼리온 서브는 80cm 광폭이 특징으로 원터치로 작동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아울러 캐논메디칼의 차세대 워크플로우 솔루션인 인스팅스(Instinx)를 결합했으며 3D Landmark Scan을 도입해 스캔 범위와 시야를 자동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국내 AI 기업들도 총출동…다양한 라인업 공개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니 만큼 국내 기업들도 모두 오스트리아로 출동했다. 특히 키워드를 반영하듯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거 학회를 찾았다.뷰노 등 국내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도 비엔나에 집결했다.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뷰노메드 흉부CT AI와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대다수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섰다.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ECR 2023 현장에서 해외 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잠재 고객과 대면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간 주요 제품이 유럽 CE 인증을 비롯해 세계 각국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하며 해외 시장 판로 확대의 기반을 다져온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루닛 인사이트 DBT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연구초록 4편을 발표한다.특히 루닛 인사이트 DBT 관련 연구는 구연 발표로 채택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연구 결과 평균 연령 52세인 여성 162명에 대한 유방암 검출 정확도 및 성능을 분석한 결과 루닛 인사이트 DBT의 정확도, 민감도, 특이도는 각각 93.2%, 75%, 94.7%로 확인됐다.뉴로핏도 이번 학회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포함해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로핏 스케일 펫 (Neurophet SCALE PET),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 클라우드 기반 뇌 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Neurophet SegPlus) 등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다.뉴로핏 빈준길 대표는 "“이번 유럽 영상의학회에서 주력 제품 및 ATNV 프로젝트에 대해 홍보하고 뇌 영상 분석 사업 및 치매 신약 개발 지원 사업에 대한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해 글로벌 의료 기관 및 치매 신약 개발사 등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클라리파이도 이번 학회에서 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CT.AI와 AI CT영상 조영증폭 솔루션 Clari ACE,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 ClariPulmo ▲AI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인 ClariMetabo 등을 선보인다.특히 클라리파이는 이번 학회에 실버스폰서로 참여,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별도의 세션까지 배정받았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3-03-04 05:30:00의료기기·AI

영국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5곳, 이대서울병원 방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영국 국가혁신처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5개사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했다.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지난달 31일 영국 국가혁신처(Innovate UK)와 영국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대표기업 5개사 관계자가 병원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영국 정부의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프로그램인 GBIP(Global Business Innovation Programmes)를 통해 선정된 ▲Cognetivity Neurosciences ▲Concentric Health ▲MediBioSense ▲Smart Respiratory ▲TCC-CASEMIX 등 5개 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협력파트너 발굴을 위해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방문단은 먼저 최근 개소한 이화의료아카데미를 살펴보고 이대서울병원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이화의료아카데미는 의료 교육 특화 스튜디오로 4개의 VR룸과 대형 스크린으로 인체 관련 3D 콘텐츠 영상을 보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방문단의 눈길을 끌었다.이들 5개사는 '마곡 이화 R&BD 네트워크 세미나'를 통해 수술 디지털화, 신경과 환자 관리, 호흡기환자 관리 등 각각 보유 기술을 소개했으며 이대서울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 방향, 한국과 영국 의료기관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임수미 병원장은 "양국의 디지털 헬스 분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더욱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크리스 소여(Chris Sawyer) Innovate UK 디지털 헬스 혁신 총괄은 "첨단 스마트 시설을 갖춘 이대서울병원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대서울병원과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통해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병원 내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임상통합상황실,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수술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22-11-09 11:16:56병·의원

서울아산, 대강당 대형 스크린 설치 국제학회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아산병원이 대강당 리모델링을 통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지원에 나섰다.서우아산병원 대강당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모습. 서울아산병원은 500석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대강당에 가로 12m, 세로 4.25m에 달하는 대규모 LED 스크린을 설치해 국제학술대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새롭게 설치된 스크린은 해상도가 대폭 향상됐으며, 최대 8개 화면까지 동시 구현이 가능해 온·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와 전시 등 의료 관련 행사의 수준을 높였다.또한 수술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라이브 서저리 영상 송출과 동시에 집도의 코멘트와 패널 의료진 질의 토론 영상 등을 하나의 스크린에서 시청할 수 있다.서울아산병원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행사의 줌,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김재중 교육부원장(심장내과 교수)은 "코로나로 국제학회나 해외 연수 등에 제약이 많았는데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실제 보는 몰입도 높은 화면으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질 높은 소통과 교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은 의학 및 의료 관련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 문화 행사 등에 한해 대강당 대관을 허용하고 있다. 
2022-04-14 11:05:25병·의원

"비대면 학술대회 가능성 충분…학회 뉴노멀 준비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안녕하십니까. 새싹이 피어나고 생명이 움트는 따뜻한 봄 한가운데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하게 돼 기쁩니다." 대한내분비학회 홈페이지에서 학술대회란을 클릭하면 가장 먼저 뜨는 건 동영상이다. 김민선 학술이사가 춘계 학술대회 소개를 맡았다. 시간표, 방 번호, 강좌명 등 텍스트 정보에 불과했던 딱딱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동영상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것. 내분비학회는 코로나19 뉴노멀 상황에서 학회의 진화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학회 역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로 기획됐다. 라이브로 송출되는 동영상 채널만 세 개에 달한다. 온라인에는 볼 수 없는 오프라인 전용 강좌도 마련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만 취해 새로운 변화상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이번 학회의 취지. 9일 학술대회장에서 유순집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을 만나 춘계학술대회의 주제 및 운영 방식,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들었다. 학술대회를 소개해달란 요청에 이사장은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김민선 학술이사를 전면에 내세운 소개 동영상을 먼저 보여준 건 그만큼 새로운 시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 유 이사장은 "학술대회의 운영 및 기획은 학술이사의 전적인 몫"이라며 "이번엔 동영상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유순집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그는 "코로나19라는 뉴노멀 상황에서 학회들이 깨달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대면, 비대면의 구분이 필요없다는 점"이라며 "지금은 비대면이 오히려 대면을 대체하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지식을 전달하는 새로운 틀로서 비대면 플랫폼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지식을 여러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채널만 세 개다. 각자 원하는 강좌를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고 현장에서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강좌를 들을 수 있게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하이브리드 방식 도입을 위해 적자도 감수했다. 유 이사장은 "온라인으로 세 채널을 스트리밍 하려면 최소 1억 5천만원이 필요하다"며 "운영진끼리는 우스갯소리로 페라리 차 가격을 온라인에 쏟아부었다는 말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넷플릭스에 익숙한 세대들이 많아 온라인 동시 접속자 수만 5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해 오프라인 대비 두 배 이상 경비가 들었지만 그만큼의 효과는 충분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질문을 받아 답을 주는 방식을 채용, 강의별로 다양한 질의가 쇄도했다는 후문. 직접 단상에 나와 마이크를 잡고 질문, 답변하는 방식에 부담감을 느끼는 회원들도 쉽게 참여가 가능한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는 화상회의 시스템 '줌'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합 시도도 진행됐다. 강연자가 발표는 녹화 동영상으로 하고, 토론 및 질의는 현장 패널들과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즉석에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유 이사장은 "텍스트와 같이 고지식한 방법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이 정답인 줄 알았는데 시공을 초월해서 외국에 있는 강연자와도 함께 하는 단계까지 오게 됐다"며 "이번 학회는 대면이 갖고 있는 중요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온라인 방식의 유용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역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이런 점이 오프라인 참여 인원들의 더욱 돈독한 스킨십 형성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만남의 기억이 동지애처럼 더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 참여자들 95%는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이라며 "최근 백신 접종자들에게 백신 여권 발급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정부가 학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이와 유사한 제도를 학회에 지원책으로 제시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2021-04-12 05:45:56학술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숨겨진 '첨단정보시스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이 연일 코로나19 확산 저지 일환으로 첨단정보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앞서 문경생활치료센터(경북대구 제3생활치료센터) 첫 진료를 알리면서 의료진과 원격으로 화상 상담시스템 등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8일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의 진료와 관리에 첨단정보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상세히 공개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달 5일, 문경 소재 인재원을 대구·경북지역 경증 코로나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했다. 입소한 환자에게는 중앙모니터링센터의 전화 진료, 화상 상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병원이 직접 운영하는 만큼 단순한 생활공간을 넘어 전문치료센터의 모습을 갖췄다. 여기에는 스마트 활력징후 측정 장비, 모바일 문진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숨어있다. 이를 활용하면 의료진과 확진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의료영상 공유 플랫폼 의료영상 공유 플랫폼 외부 의료기관과 영상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타 의료기관에서 문경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환자의 영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판독할 수 있다. 보안도 우수하고 편리하게 대용량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 활력 징후 측정 장비 스마트 활력 징후 측정하는 모습 문경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는 센터 내 활력징후 측정장비를 통해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호흡수 등을 측정한다. 이 수치는 바로 서울대병원 병원정보시스템에 공유돼 실시간으로 환자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모바일 문진시스템 모바일 문진시스템 과정 환자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환자들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는 전자문진시스템이다. 건강 상태에 관한 설문 문항에 답하고 측정한 활력징후를 직접 입력한다. 수기 작성에 따른 전달오류를 방지할 수 있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도 덜어낼 수 있다. 대형 환자모니터링 현황판 환자 대형 모니터링 현황판 생활치료센터 내 모든 환자들의 주요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다. 이름, 성별, 연령, 방 호수, 증상유무, 발열 등 주요 정보가 간략히 표시된다. 해당 내용은 서울대병원, 문경생활치료센터, 질병관리본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김경환 정보화실장은 "코로나 19에 대응할 때 의료진과 환자의 대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환자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첨단 정보화 시스템을 활용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이 문경생활치료센터에 도입한 첨단시스템.
2020-03-18 16:00:20병·의원

GE 코리아 ‘GE 익스피리언스 데이 시네마’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 코리아(강성욱 총괄사장)가 지난 20일 GE 코리아 임직원·가족 약 300명을 초청해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GE 익스피리언스 데이 시네마’를 진행했다. 초청 직원과 가족들은 세계적인 첨단 기술 기업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GE 구성원으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발전·항공·헬스케어 등 산업 인프라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GE 사업 전반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해 아카데미상 수상감독인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예스터데이’를 관람했다. 특히 영화 엔딩 크레딧 형식으로 참석한 직원들의 사진과 이름을 보여주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회사 혁신과 성장 주인공으로 직원 개개인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했다. 영화 상영 전 참가자들은 산업계 가장 큰 화두인 3D 프린팅과 및 발전소 핵심 부품인 가스터빈 등 주요 첨단 산업 기술 원리를 다양한 영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김주영 GE코리아 파워사업부 부장은 “GE가 제조하는 거대한 크기의 제품을 가족에게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고 자부심도 컸다”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효율성이 높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7HA.02 대형 가스터빈, 보잉777 장거리 항공기 엔진 GE90, CT·MRI 등 큰 규모로 인해 평소 실감하지 못했던 GE 산업 장비들을 영화관 수십 미터 초대형 스크린에 띄웠다.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든 거대 산업 기계들과 셀카 촬영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석한 직원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성욱 GE 코리아 총괄사장은 “다양한 인프라 산업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GE 원동력은 1300여 직원들과 가족에게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가족들과도 이러한 가치를 나누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GE 코리아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계적인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9-23 12:23:57의료기기·AI

|공보의일기|전화로 의료지도하는 이곳은 소방본부

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 저는 2014년 4월 충청남도 소방본부에 배치받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입니다. 소방본부라는 장소가 과연 어떤 곳일지, 그리고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일지 보통 사람들은 갸우뚱할겁니다. 저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지만 저도 이 부서에 배치받고서야 여기서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으니까요. 일단 위치는 충청남도청 내에 위치합니다. 관련 공무원, 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배치입니다. 대부분의 소방본부는 이렇게 중앙 부처 근방에 있습니다. 그 중 제 자리는 소방본부 내 한가운데 위치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것 같은 시설이 펼쳐져 있습니다. 흔히 '재난관리본부'나 '컨트롤타워'를 생각했을 때 떠올리는 풍경입니다. 눈앞으로는 사람 키 몇 배 높이의 대형 스크린이 걸려 있고?현재 교통 상황이나 뉴스, 재난상황이 실시간 중계됩니다. 그 스크린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약 30여 명이 자기 공간에 앉아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는 업무용 컴퓨터, 전화 수신용 컴퓨터, 교통상황 모니터링과 전화 수신 컴퓨터 등 다섯 개의 화면이 떠 있습니다. 이 모니터를 적절히 이용하면 신고가 들어온 곳의 GPS와 현재 재난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 옆에 앉아있는 분들은 전부 소방대원이나 응급상황 관리사입니다. 소방조직에서 로테이션을 해서 수보 대원(전화접수)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입니다. 흔히 119에 전화를 걸면, 현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근처 소방서로 전화가 연결되어 소방관이 출동한다고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업무는 너무 복잡할 겁니다. 각 소방서마다 24시간 동안 누군가가 전화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전문 수보 대원이 소방본부에 모여서 모든 신고를 한 곳에서 접수받습니다. 저희는 충청남도 전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 식이지요. 수보 대원이 전화를 받으면 일단 장난전화나 출동하지 않아도 되는 전화를 거릅니다. 그리고, 출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 규모나 위치를 파악하고, 근처 소방서의 출동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점검하며, 동선을 고려해서 다시 근방 소방서에 지령을 내립니다. 이 방식으로 효율적인 시설과 인력의 배치가 가능하며, 이로써 소방조직은 신속하게 사건과 사고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전화를 받는 것이 주로 하는 일입니다. 환자를 일절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의사로서 상당히 특이한 부서입니다. (흔히 소방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하면, 불을 끄러 간다던지, 현장으로 출동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충청남도 소방조직에 한 명 있는 의사가 현장으로 돌아다니면 업무가 마비될 겁니다.) 저는 여기서 현장의 소방대원에게 전화를 받아 의료지도를 합니다. 소방조직은 24시간 운영되므로, 의료지도 업무도 24시간 운영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공중보건의의 보통 근무 형태에 비추어 스케줄은 상당히 불규칙합니다. 그리고 근무 중에는 협약으로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 세종의 의료지도를 전부 받습니다. 의료지도 내용은 현장에 있는 구급대원이 의료 자문을 구하는 형식입니다. 기본적으로 CPR 상황이나, 중증 질환에 해당하는 환자일 경우 의료 자문을 구해서 적확한 대처를 할 수 있게 하는 전화가 대표적입니다. 저혈당 환자나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포도당 수액을 놓거나 항 히스타민제를 놓을 때 의사의 허락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현장 상황을 파악한 제가 상기 약물을 쓸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전화가 있습니다. 또, 심폐소생술 유보 항목이 있습니다. 환자가 시반이나 강직이 보이거나 부패가 진행되는 등 사망의 징후가 명확할 때, 혹은 유가족이 심폐소생술을 거부했을 때, 저에게 현장 상황을 전달하고 심폐소생술을 유보한 채로 대원들이 병원에 이송할 수 있게 하는 전화입니다. 그 외에 정말 현장 상황이 파악되지 않아서 대처를 묻는 전화나, 환자의 경중을 전달하고 이송 병원의 규모를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현장에서 주취자나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 혹은 병원에 안 가겠다고 하는 사람의 이송 거부를 컨펌하기도 하고, 의료 지식을 묻는 민원인의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심정지에서 사람을 구한 대원에게 주는 표창인 '하트 세이버'에 대한 자문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화로만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긴박감이 떨어지거나 의사로서의 행위와 멀어진 것 같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말로만 현장 상황을 전해 듣고 즉시 지시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환자를 보지 않고, 전화로만 이루어지는 의사의 업무는 무엇인가, 특별한 느낌은 있습니다. 그게 이곳 공중보건의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덧붙여서 소방본부 공중보건의는 2017년 4월부터 그 티오가 전국적으로 전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 제가 이 소방본부 공중보건의의 마지막 경험자가 될 것 이라는 아릿함이 있네요.
2016-08-23 11:53:39오피니언

중국 로컬업체는 왜 젬스메디컬에 110억을 투자했나?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중국 로컬업체 'Comermy'社 위링쯔(Lingzhi Yu) 대표이사 “젬스메디컬은 20년간 쌓아온 의료기기 개발 노하우와 도시바에 OEM 제품을 공급할 정도로 글로벌 수준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경영 방침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경영진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중국 의료기기업체 ‘Comermy’社 위링쯔(Lingzhi Yu) 대표이사가 한국 의료기기업체 ‘젬스메디컬’에 11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이유다. Comermy는 최근 폐막한 ‘제75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6)에서 자사 제품과 함께 젬스메디컬 DR·C-arm·체외충격파쇄석기를 출품했다. 특히 부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의 젬스메디컬 홍보 동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위링쯔 대표는 1시간 넘게 진행된 메디칼타임즈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젬스메디컬 투자 배경을 설명하고 양사 협력관계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Comermy는 지난 20일 폐막한 CMEF 2016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그는 Comermy의 젬스메디컬 투자 소식이 중국 언론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운을 뗐다. 위링쯔 대표는 “한국에서 메디칼타임즈가 첫 보도(본지 3월 31일자, 젬스메디컬, 중국 업체와 빅딜…110억원 자금조달)를 하기 전 이미 중국에서는 많은 기사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는 자국 로컬업체의 한국 투자 소식이 이슈가 된 것은 물론 Comermy가 중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09년 상해에서 설립된 Comermy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주식시장 신삼반(新三板) 상장사로 직원 수만 약 400명에 달하고 풍부한 자금력과 탄탄한 유통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Comermy가 제품 포트폴리오까지 겹치는 젬스메디컬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두 가지 이유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CMEF 2016 전시장 북쪽 게이트에 설치된 Comermy 깃발들. 중국 의료기기산업이 양적·질적으로 한국을 뛰어넘었지만 여전히 한국 의료기기업체로부터 배울게 있다는 위링쯔 대표의 경영철학이 첫 번째 이유다. 그는 “난 중국인이지만 다른 나라의 장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며 “특히 한국기업과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을 좋아하고 전문성을 신뢰하기 때문에 중국 의료기기업체도 본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젬스메디컬은 훌륭한 회사이고 경영진 역시 충분히 훌륭한 사람들이다. 나 역시 그들의 업계 후배인 만큼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큰 이유는 Comermy와 젬스메디컬의 공고한 협력관계가 양사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된다는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에서다. 위링쯔 대표는 “Comermy는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의료기기시장 수요를 잘 알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제일 필요한 것은 기술력이 높은 제품들인데 그 점을 젬스메디컬이 충족시켜준다”고 말했다. Comermy 부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젬스메디컬 홍보 동영상. 젬스메디컬 입장에서도 전 세계 2위 의료기기시장 중국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의료기기시장은 GPS(GE·PHILIPS·SIEMENS)뿐만 아니라 중국 로컬업체들의 기술수준이 높아지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다”며 “솔직히 말하면 한국 의료기기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젬스메디컬은 Comermy의 탄탄한 유통망을 활용해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진출의 가교역할 또한 젬스메디컬에 큰 기대를 갖는 대목. 위링쯔 대표는 “Comermy는 회사 역사가 짧은 만큼 내수시장을 먼저 공략한 후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시장에서 충분한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던 시점에서 젬스메디컬을 만나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안에 CE·FDA 인증을 마치겠다고 밝힌 그는 젬스메디컬의 해외지사 및 대리점·딜러십 등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 토대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인터뷰 말미 그에게 조금은 민감한 질문을 던졌다. “젬스메디컬은 DR·C-arm·체외충격파쇄석기 분야에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요구하는 도시바에 OEM 제품 공급도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 운영자금 압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투자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한 치의 주저함 없이 명쾌한 대답이 돌아왔다. 위링쯔 대표이사는 “현재 젬스메디컬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결코 회사가 잘못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국 의료기기시장 현실에서 더 발전하기 위한 선택에서 비롯된 결과일 뿐 젬스메디컬 자체에 문제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젬스메디컬은 자국시장 규모가 작고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또한 오르는 현실에서 더 멀리 내다보고 남들보다 앞서 해외진출을 추진했다”며 “베트남에 공장을 짓고 도시바와 협력과정에서 일부 자금적인 어려움을 겪게 됐을 뿐”이라는 설명. 그러면서 “이런 시도와 노력들이 있었기에 Comermy가 젬스메디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고 양사가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양사가 상호 신뢰와 존중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이번 투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어려움이 생기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4-25 00:59:20의료기기·AI

원텍, 세계 3대 미용박람회서 ‘돌풍’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용 레이저·초음파전문기업 ‘원텍’(대표 김정현)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Cosmoprof Asia’(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석해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미국 라스베가스·이탈리아 볼로냐와 함께 세계 3대 화장품·미용박람회 중 하나. 올해 행사에는 독일·스페인·스위스·대만·일본 등 전 세계 46개국 2504개사가 참가했으며, 55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원텍은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개인용 HIFU 리프팅기기 ‘HIFIE’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울트라스킨을 포함해 총 6종의 장비를 전시했다. 특히 신제품 ‘Aquasunny’는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현장계약 70만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텍은 전시회 기간 현장 라이브 데모시술을 진행,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술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중국·인도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아시아시장에서 회사 입지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고 원텍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인지도를 넓혀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2015-11-19 17:43:12의료기기·AI

"반값약 안된다" 성난 제약인 7천여명 총궐기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현장| 제약인 약가인하 반대 대규모 궐기대회 금요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회사원 7천여명이 몰려들었다. 바로 정부가 추진하는 일명 '반값약값'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제약계 종사자들이었다. 제약업계 11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장충체육관에 제약인 종사자들이 발디딜 틈 없이 가득 들어섰다. 현장은 그야말로 발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찼다. 좌석은 물론 복도와 계단까지 꽉 들어찼고, 미처 들어오지 못한 제약인도 족히 1000명이 넘어보였다. 들어오지 못한 참석자는 야외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위 현장을 지켜봤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뜻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은 계속된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장충체육관에 미처 들어오지 못한 제약인들이 야외에 운집해있다. 제약인들의 약가인하 반대 의지는 궐기대회 현장 곳곳에서 표출됐다. 한 대기업 계열 제약사 관계자는 "약값 일괄인하는 산업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180여 명의 회사 인원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중소 제약사 임원도 "이렇게 많이 모일 줄 알았으면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가인하 부당성을 널리 알려야한다"고 밝혔다.
2011-11-18 14:38:06제약·바이오

건보공단·심평원 "오늘은 우리도 붉은악마"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남아공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붉은악마로 변신해 한 자리에 모인다. 건보공단, 심평원은 오늘(17일) 오후 8시30분에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 단체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공단은 마포구 본관 앞마당에 TV차를 통해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을 중계할 예정인데, 정형근 이사장도 참여해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서초구 본관 앞마당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강윤구 원장과 직원들뿐 아니라 주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응원에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심평원은 경기 전에 사물놀이 및 비보이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고, 선착순으로 월드컵 응원티셔츠도 나눠줄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날 월드컵 응원전은 직원 뿐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면서 "맥주, 막걸리 등 먹을거리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2010-06-17 13:28:28정책

벨라쥬여성의원, 회음성형·요실금 세미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산부인과네트워크 벨라쥬여성의원은 오는 28일 대구 벨라쥬 여성의원에서 제9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회음성형과 요실금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consensus conference in FSD를 중심으로 벨라쥬여성의원의 모든 의료진이 참여,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 첫 강좌를 맡은 서울점 조수현 원장은 'Medical approaches in FSD patients'을 주제로 발제한 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시연도 실시한다. 또한 강의실과 수술실이 화상으로 연결, 시술 장면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수술시연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사전등록마감은 오는 29일까지며 참석비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벨라쥬여성의학연구소 02)3447-7500 로 하면된다.
2008-09-22 16:11:19병·의원

동서신의학, '박물관이 살아있다' 상영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은 23일 저녁 7시부터 본관 로비에서 환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벤 스틸러 주연의 ‘박물관이 살아있다’. 밤만 되면 전시물들이 모두 살아 움직이는 자연사 박물관에 취직한 신 참 야간경비원이 겪게 되는 소동을 그린 가족용 코믹 환타지 물이다. 특히, 200인치 대형 스크린 2대와 서라운드 스피커를 설치, 극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팝콘과 한방약차도 제공한다. 병원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주민, 환우들과 웃음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무더운 여름을 시 원한 영화와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문의:문화홍보실 02-440-6802~6
2007-08-16 15:52:27병·의원

강북 4개구의사회, 2차 연수교육 진행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강북 4개구(성북, 도봉, 노원, 강북) 의사회는 지난 19일 고려대안암병원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Clinical Application of Laparoscopic Surgery in Gastrointestinal Tract'(김선한 교수), 'Endoscopic Treatment of Lower Gastrointestinal Tract'(진윤태 교수), 'Endoscopic Treatment of Upper Gastrointestinal Tract'(김용식 교수)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의사회 관계자는 "대형 스크린과 여러대의 대형PDP TV의 고화질 화면에 전체 소화관 내부의 다양한 병소를 보여주었다"면서 "다양한 복강경 시술과 수술은 간결, 신속, 정확하게 진행되었고 첫번째 연수교육 당시 다소 불편이 있었던 식사 서비스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2007-04-24 09:12:40병·의원

“동서신의학병원 안착 성공...비결은 차별화”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개원 8개월을 맞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연착륙에 성공했다. 비결은 진료와 진료외적 서비스의 차별화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 병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어 8개월간 병원 운영 결과를 소개했다. 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여러 진료과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질병 장기 중심 특화센터에서 관련 진료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것이 다른 대학병원과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서신의학병원은 척추센터, 중풍․뇌질환센터, 통합암센터, 관절․류마티스센터, 이비인후센터, 소화기센터 등 모두 9개의 질병 장기 중심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각 센터에 관련 진료과가 모두 들어와 있어 진료 받기가 용이하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유 병원장은 “관련 과 의료진이 모두 한 장소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환자를 의뢰하고, 협진을 하기가 쉽고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면서 “대부분의 센터가 원활하게 가동하고 있어 이 정도면 성공적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개원한 동서신의학병원은 전체 800여병상 중 현재 440병상을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 1일 외래환자 1700명을 돌파하고, 1월 기준 외래환자도 24만명을 넘어섰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수술건수 역시 월 600례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만간 1천례에 뛰어오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유병철 병원장은 “환자의 15~17%가 주변 개원가에서 의뢰한 환자”라면서 “인근의 강동, 하남, 구리 지역 개원병원과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센터별 코디네이터, 가정간호전문간호사를 활성화한 전략 역시 동서신의학병원 차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모든 특화센터에 노련한 간호사를 배치해 내원환자뿐만 아니라 퇴원후 문제를 상담 하고 필요시 담당의사와 연결해 주고 있어 환자들은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정간호전문간호사도 퇴원환자에 대한 간단한 처치에서부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 환자들의 불만을 신속해 해결한 결과 환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재원일수도 단축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들 제도를 꾸준히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얼마전 1층 로비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인근 주민들과 병원 내원객, 환자들이 주말에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 병원장은 “병원은 의술만 행하는 게 아니라 집처럼 편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는 생활공간이며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이라면서 “진료 외에도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호텔 같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7-02-20 07:10:3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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